1500명 몰린 '2026 노란우산 홍보모델', 20명 선정
올해로 4회째…전주에서 동네 책방 운영하는 이지선 씨 '대상'
- 장시온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지난달 30일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2026 노란우산 홍보모델 선발대회' 최종결선 무대를 개최하고 총 20명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소상공인 삶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란우산 가입자 대상으로만 진행됐으며 15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광고·미디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구성하고 이미지 적합성, 모델 적극성, 호감도 등 노란우산 홍보모델 선정 심사기준에 따라 △1차(서류심사) △2차(카메라 테스트) △3차(최종결선)에 걸쳐 선정했다.
이번 대회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카페, 음식점, 사진관, 서점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택시기사, 유튜버, 가수·배우 지망 자영업자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사업 운영을 하면서 경험한 노란우산 혜택을 노래와 이야기로 풀어내는가 하면 콘트라베이스, 가야금, 색소폰 등 악기연주와 댄스, 마술, 마임, 난타 등의 장기를 선보였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1명) △금상(2명) △은상(3명) △동상(4명) △장려상(10명) 등 총 20명에게 트로피와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은 전주에서 9년째 동네 책방을 운영 중인 이지선 씨가 받았다.
이 씨는 "노란우산이란 늘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친정 아빠와 같은 존재"라며 "책방 홍보를 위해 도전한 대회에서 대상 수상으로까지 이어져 꿈만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홍보모델은 연예인 홍보대사와 함께 △2026년 노란우산 TV광고 촬영 △유튜브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 △행사·공연 등 다양한 노란우산 홍보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사업장 운영으로 바쁜 사장님들이 잊고 있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매년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고 있다"며 "노란우산 TV광고 출연부터 디지털 콘텐츠 제작까지 다양한 경험을 즐겁게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zionwkd@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