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장관 "추석 소비진작책, 민생회복 연계되도록 전력"

서울 독립문 영천시장 찾아 성수품 수급동향 및 장바구니 가격동향 점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7월 대전 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4/뉴스1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 "소비진작 대책이 추석과 함께 진행되고 있는 만큼 민생경기 회복과 연계될 수 있도록 더욱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1일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영천시장을 방문해 추석 성수품 수급 동향 및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상인들과 차담회를 진행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1960년대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인근에 형성된 독립문 영천시장은 과거 서울을 대표하는 떡 도매시장으로 출발해 60여년의 역사를 이어온 서울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꼽힌다.

차담회에서 상인들은 "독립문 영천시장은 SNS나 외국 관광객에게 유명 점포가 다수 영업하고 있으며 앞으로 영천시장이 한국 대표 관광․문화 명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며 "특히 이번 추석 연휴 때 많은 사람이 전통시장을 찾아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거리, 떡, 과일 등의 성수품을 구매할 수 있고,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정부도 민생회복소비쿠폰, 상생페이백 등이 추석과 함께 진행되고 있는 만큼 민생경기 회복과 연계될 수 있도록 더욱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올해 추석 차례상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약 7만 4천원 저렴하다는 통계도 있으니 많은 국민들께서 이번 추석에 전통시장에 방문하셔서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후 한 장관은 가업 승계한 청년상인 점포와 시장 내 점포를 방문해 한과, 강정, 송편 등을 직접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