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만원 넣으면 이자만 500만원 얹어줘" 中企저축 '3년형' 출시

3년간 월 최대 50만원…1800만원 납입 시 2298만원 수령
기존 5년형, 열달만에 3.6만명 가입…취급은행 4곳으로 확대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중소기업 다니는데 이 저축 가입 안하면 '바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가 기존 5년형 상품에 이어 '3년형' 상품도 출시된다. 취급 은행도 4곳으로 늘어 가입자 편의가 확대될 전망이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와 IBK기업은행·하나은행은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의 상품 선택의 폭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5년형 상품에 3년형 상품을 추가 출시한다고 밝혔다. 취급은행도 2곳 더 늘리기로 했다. 가입은 오는 25일부터 할 수 있다.

앞서 중기부는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상품 5년형을 출시한 바 있다. 중소기업 재직자의 재산형성을 돕고 장기 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정부 예산을 지원하고 회사도 돈을 보태 만든 상품이다.

월 최대 5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고, 높은 연 이자율과 지원금을 더해 최대 4000만 원 5년 만기시 1000만 원 가량이 이자로 지원돼 5000만 원 목돈을 만들 수 있어 중소기업 재직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실제 지난해 12월 출시후 10개월 동안 7000개 중소기업에서 3만 6000여명이 가입했다.

다만 5년형 상품은 장기근속과 별개로 자금이 묶이는 기간이 너무 길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가입자의 상품 선택폭을 늘리기 위한 차원에서 3년형 상품을 추가한 것이다.

3년형 상품도 기본적으로 5년형 상품과 동일하다. 최고 4.5%의 금리를 적용받고 3년간 매월 50만 원씩 저축하면 만기 시 기업지원금을 포함해 약 2298만 원을 수령할 수 있다. 개인납입금 대비 약 28%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금융상품에 가입한 효과다.

기업은행과 하나은행에서는 기존 5년형 상품에서 제공하던 우대금리와 부가혜택은 똑같이 제공하고 3년형 상품 출시에 따른 각종 이벤트 등을 실시해 중소기업과 재직자를 우대할 계획이다.

기존 취급은행인 기업은행과 하나은행 외에 시중은행 2곳을 추가로 선정해 총 4곳에서 가입이 가능하도록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과 재직자의 가입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권순재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다양한 상품을 선택하고 가입 편리성이 높아져 자산 형성과 장기 재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