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전환 필요해" 중소기업인, 제주에 모여 미래 비전 공유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제주서 열려
- 이재상 기자
(서귀포=뉴스1) 이재상 기자 = 인공지능(AI) 대전환과 저출생·고령화 대응 등 중소기업의 향후 경영전략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롯데호텔제주에서 '2025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18회째를 맞은 리더스포럼에는 전국 업종·지역별 중소기업인 4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3박 4일간(9월 23~26일) '도전과 혁신,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위기 돌파를 위한 변화의 해법을 공유하고, 글로벌 확장 및 미래 성장전략을 구체화한다.
이번 포럼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의 영상 축사에 이어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최근 화두인 'AI가 열어갈 스마트 제조혁신 3.0'을 주제로 정책 강연을 펼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경제와 중소기업의 재도약을 위한 3대 과제로 △AI 대전환 △저출생·고령화 대응 △남북경협 재가동을 제시했다.
그는 "정부도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도 이번이 재도약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남북경협이 재개돼서 해외 진출을 고민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럼 개막식에 앞서 중앙회는 22일 사회공헌 활동으로 모슬포중앙시장(제주 서귀포시)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나아가 서귀포오름지역자활센터와 제주장애인지원협의회 대정지회에 중소기업계가 후원한 1000만 원 상당의 기부금품을 전달했다.
2007년 시작한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시대적 현안에 대한 고민과 해법 제시로 중소기업 정책 어젠다를 이끌고 있다.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