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최대 0.3%p 인하"…중견련, NH농협은행과 '맞손'

'중견기업 성장 금융 지원 업무협약' 체결

업무협약식 사진 (중견련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NH농협은행과 함께 중견기업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할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중견련은 22일 중견련 대회의실에서 NH농협은행과 '중견기업 성장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중견기업 전용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우수 중견기업에 신용보증기금 연계 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맞춤형 금융 지원 프로그램 제공하기로 했다. 추진을 위해 정기 실무 협의체도 구성한다.

NH농협은행은 내달부터 △중견기업 확인서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추천서를 제출한 기업에 각각 0.3%p, 0.2%p 인하한 우대 금리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기계적이고 단순한 신용도를 넘어 기업의 역대 성취, 성장 전망 등을 적극 반영한 생산적 금융이 민간 은행 전반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중견기업 대상 금리 우대는 물론 모든 기업의 도전과 혁신을 촉진하는 금융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과 엄을용 NH농협은행 기업금융 부문 부행장을 비롯해 김경훈 NH농협은행 대기업고객부장, 김민 중견련 회원본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