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돕는다" 마사회, 과천시와 맞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마사회는 11일 경기 과천시청에서 과천시와 '민생경제 회복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한국마사회와 과천시는 오는 19일부터 첫 협력 사업으로 '과천 만원의행복' 상권회복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

행사는 과천시상권활성화센터가 개발한 반응형 웹 기반 쿠폰발급시스템을 활용해 시민들이 관내 참여 점포에서 2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마사회는 행사 기간 이벤트 부스를 설치하는 등 시민 참여 확대와 행사 활성화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말마 부루마블' 이벤트를 통해 지역화폐 총 1146매를 지역민들에게 증정해 상권회복 프로젝트가 종료된 후에도 지역경제에 활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과천시와 협력해 지역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향후 한국마사회는 과천시와 함께 우수 소상공인 발굴·양성을 포함해 서울경마공원 축제 입점 기회 제공, 맛집 선발대회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앞장설 계획이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