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협회세계연맹, 사회적경제 실천한 임팩트 리더 시상식 개최
김동연 경기도지사 선정…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노력
UN, 지속 가능한 사회 위해 사회적경제 중요성 전달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사회적경제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한 임팩트 리더를 위한 시상식이 열린다. 시상식 이후에는 글로벌 사회적경제 실현을 위해 UN과 민·관이 의견을 공유하는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서울사무국은 12일 '제1회 아시아태평양 사회적경제 임팩트 리더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UN 창설 80주년, 서울사무국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해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한 국내외 각계 리더를 격려하고 사회적 연대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시상은 △사회연대 리더십 △교육혁신 리더십 △커뮤니티 리더십 등 총 3개 분야로 진행된다.
수상자로는 지역 차원의 SDGs 실현과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리더십을 발휘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포함해 SDGs 달성 및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있어 대학의 역할을 재정립한 폰차이 몽콘와닛(Pornchai Mongkhonvanit) 태국시암대학교 총장, 지역 사회 연대의 구심점을 만들고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활동을 촉진한 여태훈 진주문고 대표 등이 선정됐다.
이들은 WFUNA 서울(아시아·태평양)사무국 사회적경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WFUNA 사무총장 명의의 상패를 받는다.
WFUNA는 시상식 이후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사회적경제의 역할'을 주제로 글로벌 콘퍼런스를 경기도 사회적경제원과 공동개최한다.
콘퍼런스에는 'UN 기구 간 사회연대경제실무그룹'(UNTFSSE)의 시멜 에심 의장, 'UN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의 스리니바스 타타 사회연대경제 국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후 김용재 WFUNA 서울사무국장이 토론을 진행하고 한수정 아름다운커피 대표,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 고은정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이 패널 토크를 진행한다.
김용재 사무국장은 "UN은 지역의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 연대를 통해 각자의 자원을 지역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화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상황에도 지역에서 헌신한 국내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역할과 노력이 새로 인식되고 세계적으로 주목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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