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전북은 새정부 국가균형전략 한 축…성장 견인차 돼야"

전북서 中企·소공인·외국인 스타트업 분야 정책현장 찾아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전국 소상공인 한마음 걷기대회에서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2025.8.31/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전북 지역을 찾아 "새정부 국가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 중 3특의 한 축인 전북이 지방 중소기업 성장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지원기관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장관은 11일 전북특별자치도를 방문해 지역 중소기업, 소공인, 외국인 창업기업들을 만난 뒤 이같이 밝혔다. 5극 3특은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등 5대 초광역권과 제주·강원·전북 3대 특별자치도를 지역 주도 성장거점으로 키운다는 정부 구상이다

한 장관은 첫 일정으로 중기부, 고용노동부 및 전북특별자치도가 함께 전북대에서 개최한 '중소기업 연구인력 매칭데이' 현장을 찾았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의 연구인력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북지역 우수 중소기업과 예비연구인력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장을 관계부처 및 전북도가 공동으로 개최한 데 의의가 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한 장관은 "매칭데이를 통해 전북지역 청년연구자가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찾고, 중소기업은 미래 성장을 이끌 동반자를 만나 서로가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중소기업은 우수인재 유치에 있어 이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라도 AI 및 R&D 인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이를 위해 연구인력 신규 채용 지원사업에서 AI 인재 채용에 대한 별도 트랙을 신설하고, 제조AI 인력 양성 프로그램 도입,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연구인력 지원 물량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후 한 장관은 전주 소공인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전주 팔복동 소공인 집적지구에 방문했다.

한 장관은 간담회에서 "56만 소공인은 우리 제조업의 90%를 차지하고 128만 명이 종사하는 제조업·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뿌리·제조산업 기반의 소공인이 일반 소상인과는 업력·거래방식 등에서 차이가 있는 만큼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어진 외국인 스타트업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언어 소통의 어려움, 외국인 스타트업 맞춤형 프로그램의 확대 필요성, 국내 사업을 기반으로 해외 역진출 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한 장관은 "지역에서도 스타트업이 수도권과 동일한 자금과, 인프라, 네트워킹의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며 "특히 외국인 스타트업이 지역에 빠르게 안착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같이 협력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어진 전북지역 현안 업무보고에는 전북중기청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의 전북본부,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테크노파크, 전북기계공고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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