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해외 창업기업 40개사 제주서 국내외 투자자 만난다

창진원 4일까지 제주서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개최

그랜드 챌린지 부스 이미지 (창진원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창업진흥원은 4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5 케이(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Showcase'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케이(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해외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국내 엑셀러레이팅을 지원하고 국내 창업생태계에 안착을 돕는 대표적인 글로벌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제31회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한 'Global Startup Day in Jeju' 주요 행사로 열렸다.

기간 동안 혁신 창업기업, 국내외 창업 정책 관계자 및 해외 투자자 간 다양한 교류가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올해 전 세계에서 모집된 혁신 창업기업 80개 사 중 최종 선정된 창업기업 40개 사, 창업진흥원 인바운드 사업 참여기업 5개 사, 글로벌 투자사 25개 사 등이 참여했다.

행사장에서는 △인바운드 지원사업 소개 △투자유치 발표 △선배 기업들의 한국 정착·성장기 공유 △한국 투자기관의 투자유치 투자 전략 설명회 등이 열렸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싱가포르의 Polymerize(AI 기반 화학·소재 정보제공 플랫폼), 태국의 Tasted Better(혈당조절을 위한 저 글리세믹 밀가루 개발), 프랑스의 KFTV(AI 기반 한류 수출 플랫폼) 등 선배 창업기업은 한국에서의 사업 운영 노하우를 제공한다.

우수 창업기업의 전시회에는 태국의 Tasted Better(저당 지수 밀가루), 프랑스의 BBalance(스마트 헬스케어 매트), 대만의 Bion(AI 기반 음식 알레르기 센서), 스페인의 Digital Human(AI 메타휴먼 솔루션) 4개사가 참여한다.

유종필 창업진흥원장은 "우수 창업기업들이 국내 창업생태계와 연결되고 국제 무대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혁신적인 해외 창업기업의 국내 정착과 성장을 지원해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창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