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환 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장관상' 준다

중기부, AI 전환 우수사례 공모전…28일부터 접수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2025.7.24/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AI 기술을 도입으로 우수한 경영 성과를 달성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사례를 발굴·전파하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한다.

중기부는 28일부터 '2025년 중소기업 AI 전환 우수사례 공모전' 참가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AI 도입으로 생산성 향상, 매출액 증가 등 경영 혁신 성과를 달성한 중소기업은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관할구역을 확인 후 해당 지방청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9월 18일까지 공모신청서, 신청자격 자가진단, 우수사례, 서약서, 증빙자료 등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예선전에서는 지방청이 서류심사를 통해 우수사례의 충실성, 혁신성, 도입 성과, 확장 및 지속 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1급 지방청은 3개 기업, 2급 지방청에서는 2개 기업을 본선에 추천한다.

본선 심사는 발표평가를 통해 대상 1개, 최우수상 3개, 우수상 6개를 최종 선정하는 방식이다. 11월 중 시상식(장관상 등) 및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한다.

선정된 기업은 중기부 장관상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상 외에도 중기부 R&D 지원사업에 참여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우수사례집에 수록돼 AI 도입을 망설이거나 주저하는 기업에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해 AI 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

한성숙 장관은 "공모전을 통해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AI 도입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며 "AI 도입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매출액 증대 등의 가시적인 성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