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소 '워터', 한국도로공사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 완료

46개 고속도로 휴게소서 206기 급속 충전기 상업운전

워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소 현황(워터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전기차 급속 충전 브랜드 '워터'는 2024년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완공은 2024년 공모 사업에서 남아있던 4개소를 마무리하면서 달성됐다. 이로써 워터는 한국도로공사가 운영권을 갖고 있는 총 4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206기의 급속 충전기를 상업 운전한다. 역대 한국도로공사 공모사업자 중 최단기간 완공 기록도 세웠다.

고속도로 충전소 전 구간에는 커넥터 연결만으로 충전과 결제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오토차지' 기능이 적용됐다. 일부 충전소에는 고유 디자인을 적용한 친환경 목제 캐노피를 설치했다.

전국 100명의 전문 유지 보수 인력과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해 평균 2일 이내 장애를 조치하고 있으며 업계 최저 수준인 월 고장률 0.1%로 높은 수준의 운영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워터는 이번 완공을 계기로 전기차 급속 충전 부문에서 국내 최상위 사업자로 도약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워터) 대표는 "이번 완공은 워터가 가장 이용률이 높은 고속도로 급속 충전 부문에서 확고한 1위 사업자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운영 품질 강화를 통해 전기차 보급 확대와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워터는 한국도로공사 관할 휴게소뿐 아니라 서부내륙고속도로 등 민자 구간 휴게소까지 포함해 전국 51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총 284기의 급속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