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로봇' 투자 무게감…SK인텔릭스, 2Q 영업익 33%↓
"웰니스 로보틱스 A1 출시 앞두고 비용 증가"
매출액 2141억원으로 소폭 감소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렌털 기업에서 AI 웰니스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를 꾀하는 SK인텔릭스(구 SK매직)가 웰니스 로보틱스 'A1' 출시를 앞두고 비용이 증가하며 지난해보다 줄어든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3일 SK인텔릭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4% 감소한 19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 감소한 2141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기준 SK인텔릭스의 국내 누적 렌털 계정 수는 약 238만 개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만 개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해외 누적 렌털 계정 수는 약 24만 개로 약 2만 개 증가해 국내 감소 규모를 일부 메웠다.
SK인텔릭스 측은 "신규 계정은 증가했으나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 감소로 인해 매출이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웰니스 로보틱스 신제품 하반기 출시 준비 비용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SK인텔릭스는 지난 4월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를 론칭하고 첫 번째 제품인 A1 출시를 앞두고 있다.
A1은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한 실내 자율주행 로봇으로, 해당 기능 외에도 사용자의 얼굴을 전면 카메라와 AI로 분석해 스트레스 지수, 산소 포화도, 맥박 측정 등을 측정한다.
A1은 당초 지난달 출시 예정이었으나 현재 알파 테스트 종료 후 추가 베타 테스트가 진행되면서 출시 시기가 다소 늦춰졌다. SK인텔릭스 측은 "테스트가 완료되는 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leej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