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 AI 솔루션 솔로몬랩스, 누적 시드 투자 유치 203억 달성
두나우앤파트너스·베이스벤처스로부터 467만 달러 유치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세무 AI 솔루션 기업 솔로몬랩스는 두나무앤파트너스와 베이스벤처스로부터 467만 달러(약 65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솔로몬랩스의 누적 시드 투자 유치 금액은 1450만 달러(약 203억 원)로 초기 스타트업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투자 유치 금액을 기록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달 미국 벤처캐피탈 베세머벤처파트너스의 투자와 동일한 라운드로 진행됐다. 이로써 솔로몬랩스는 창업 약 1년 만에 미국과 한국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받게 됐다. 베이스벤처스는 지난해 11월 첫 투자 이후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솔로몬랩스는 2024년 창업해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이다. 세금 신고 자동화 솔루션 '솔로몬 AI'를 제공하는 AI 에이전트 기업이다. 문서 수집부터 데이터 추출, 신고서 작성까지 AI가 처리해 회계법인의 업무 시간을 기존 5시간 이상에서 약 30분으로 단축한다.
솔로몬랩스는 서비스 출시 6개월 만에 연 환산 매출 100만 달러를 달성했다. 2025년 말까지 3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솔로몬랩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AI 세부 분류 모델 고도화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학자금 대출 및 위자료 등 다양한 세금 항목 및 적용 주 확장 등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수진 두나무앤파트너스 파트너는 "솔로몬랩스는 AI를 통한 세무 자동화 분야에서 기술적 차별성과 시장 이해도를 동시에 갖춘 팀"이라며 "향후 미국 시장에서 빠른 확장과 회계법인의 업무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기경 솔로몬랩스 대표는 "한국 벤처캐피탈의 투자는 솔로몬랩스의 기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세무 AI 자동화 범위를 넓혀 더 많은 회계법인이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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