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업 성장한 헥토이노베이션, 주가 더 오른다[줌인e종목]
헥토이노베이션, 2분기 매출 918억·영업익 134억 기록
"현재 주가는 저평가…2만원 돌파 가능"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올해 2분기 전 사업 부문에서 고루 성장한 헥토이노베이션(214180)의 미래 성장성에 대해 증권가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이은 매출 및 영업이익 확대를 전망했다.
8일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모든 사업 부문이 성장을 유지하며 분기 최대 매출액을 5분기 연속 갱신했고 수익성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지난 7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한 약 918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5% 증가한 약 134억 원, 당기순이익은 29.7% 증가한 약 133억 원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IT 정보서비스, 핀테크, 헬스케어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헥토이노베이션의 주요 사업은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IT 정보서비스 4% △핀테크는 13.7% △헬스케어 47.3%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헬스케어 분야의 성장 전망이 밝다. 박 연구원은 "헬스케어 사업 부문은 주력 제품인 드시모네의 온오프라인 외부몰 유통 채널 확대로 3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3분기에는) 콜라겐 및 종합영양제, 여성 유산균 제품군 확대 등은 물론 TV, 유튜브,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등의 홍보 채널 확대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 역시 헬스케어 사업의 성장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홍보 채널 확대 효과를 비롯해 장기 계약을 체결한 중국향 드시모네 판매는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권 연구원은 헬스케어뿐만 아니라 신규 서비스를 준비 중인 IT 정보서비스 사업 분야의 성장도 점쳤다. 그는 "하반기 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앱을 출시할 예정으로 다년간의 통합 준비 및 테스트를 진행했기에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증권가는 현재 헥토이노베이션의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봤다.
권 연구원은 "별도와 연결 기준 영업이익 등을 고려해도 저평가된 주가 구간이라고 판단한다"며 "하반기 본업 및 자회사 내 다수의 성장 모멘텀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별도의 목표 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 연구원은 목표 주가를 기존 1만 7000원에서 2만 1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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