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스엠씨, 웹 예능 '감별사' 글로벌로 확장…MC로 슈화 발탁
글로벌 광고회사 타이완덴츠와 공동 기획 및 제작
대만 현지화 통해 콘텐츠 확장…현지 연예인 출연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더에스엠씨의 웹 예능 '감별사'가 글로벌 지식재산권(IP) 확장에 나선다.
뉴미디어 종합 콘텐츠 기업 더에스엠씨는 자사 IP인 감별사 포맷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합작 콘텐츠 '감별사 글로벌'을 올해 9월 대만에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더에스엠씨와 글로벌 종합 광고회사 타이완덴츠가 공동 기획 및 제작한 콘텐츠로, 감별사 포맷이 현지화돼 정식 시리즈로 제작되는 첫 해외 진출 사례다.
양사는 지난달 30일 타이완덴츠 주최로 대만 타이베이 르 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감별사 글로벌 런칭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감별사 글로벌은 기존 포맷을 유지하면서 현지 출연진을 중심으로 한 로컬 버전 웹 예능이다. 공식 유튜브 채널 외에도 현지 유통 플랫폼과 협업한 콘텐츠 확장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MC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 '아이들'의 대만 출신 멤버 슈화가 맡는다. 대만의 대표 싱어송라이터 9m88과 배우 린바이홍의 게스트 출연도 확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콘텐츠 기획부터 양국 주요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국에서는 롯데호텔앤리조트, 대만에서는 신광미츠코시 백화점이 각각 풀 스폰서로 참여했다.
더에스엠씨 측은 "감별사 글로벌 프로젝트는 한국 오리지널 포맷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현지 문화와 소비자 감성을 반영한 협업 모델"이라며 "팬덤, 기부, 브랜드 참여가 결합된 구조를 바탕으로 아시아 전역에서의 IP 공동 개발과 지역 맞춤형 제작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별사는 스타의 애장품을 기부받고 소원을 들어주는 포맷으로 수익은 전액 기부된다. 트와이스 정연이 MC로 참여한 시즌 1, 2는 23만 명의 구독자와 100만 뷰를 기록한 바 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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