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가전 구매 환급받자"…밥솥·제습기·공청기 혜택[강추아이템]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최고등급 에너지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구매가의 10%를 환급하는 정부 정책이 시행되면서 생활가전 업계가 소비자 사로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TV, 냉장고 등 대형가전부터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소형가전도 이번 정부 사업에 포함되면서 관련 업계도 적극 동참하는 모습이다.

특히 구매력이 부족한 저소득층과 청년층도 고효율 가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일정 자격을 갖춘 렌털 업체의 제품도 환급 대상에 포함하면서 렌털 업계도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코웨이(021240)는 자사 제품 중 7개 제품이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노블 제습기 △노블 제습공기청정기 △인버터 제습기 23L △듀얼클린 제습공기청정기 △콰트로파워 공기청정기 △파워업 공기청정기 △파워업 공기청정기2 등이 해당한다.

이 중 △노블 제습기 △노블 제습공기청정기 △인버터 제습기 23L △듀얼클린 제습공기청정기 4개 모델은 최대 1년간 렌털료를 반값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중복으로 진행한다.

또한 2개 이상 제품을 한 번에 렌털 신청할 경우 신규 고객은 10%, 재렌털 고객은 6% 규모로 렌털료를 추가 할인하는 혜택도 중복으로 적용한다.

노블 제습공기청정기는 제습과 청정 기능을 결합해 공기 관리 효율성과 공간 활용도를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인버터 제습기는 하루 최대 23L의 제습 용량이 강점이다.

다수의 제품군을 보유한 쿠쿠 역시 전기밥솥,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다양한 자사 제품이 이번 환급 사업의 적용 대상이다.

쿠쿠의 적용 대상 제품 중에서는 여름에 적합한 △인스퓨어 프리미엄 창문형 에어컨 △인스퓨어 슬림 제습기 22L △인스퓨어 공기청정기 브릭 등이 주목받는다.

이 제품들은 여름철 폭염과 장마로 실내 환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내부 온도, 습도, 공기 질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데 유용하다.

또한 쿠쿠의 미식 컬렉션 전기밥솥 대다수도 환급 대상에 포함됐다. 3인용부터 10인용, 일반 밥솥부터 저당 밥솥까지 다양한 밥솥 라인업이 환급 대상에 적용되면서, 쿠쿠는 관련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쿠첸도 에너지효율 1등급 전기밥솥을 대상으로 정부의 환급 행사와 더불어 추가 할인 행사를 제공한다. 대표 제품인 '121플러스', '브레인', '더 뉴핏 듀얼 프레셔 밥솥' 등은 쿠폰 적용 시 약 50% 할인이 적용된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4일부터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67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소비자가 고효율 가전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1개 가전제품 품목에 적용되며 제품 구매가의 10%(최대 30만 원)를 환급한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으로 2조 5000억 원 이상의 생산 및 소비 유발 효과를 전망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