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日 중앙회와 '한일 中企 포럼' 공동 개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日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 방문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한일 중소기업 포럼' 개최 합의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중소기업이 함께하는 민생살리기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1일 모리 히로시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와 만나 올해 11월 '한일 중소기업 포럼'을 공동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날(1일) 열린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김동우·김석원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에서는 모리 히로시 회장, 사토 테쓰야 전무, 오이카와 마사루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양 기관은 양국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단체로 올해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한일 중소기업간 협력 강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경제교류 확대를 위해 포럼을 공동 개최키로 약속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한일 양국은 저출산·고령화 등 유사한 경제적, 사회적 문제를 직면하고 있다. 기업간 협력을 통해 실질적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이 양국 중소기업 간 민간 셔틀 교류 활성화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모리 히로시 단체중앙회장도 "한일 양국 대표 중소기업 단체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한일 중소기업 포럼을 통해 양국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했다.

한편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는 1956년 중소기업협동조합 등 단체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소기업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약 2만 7000개 중소기업 협·단체와 협회 산하 224만여 개 중소기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