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 내가 챙긴다"…'셀프케어 가전' 눈길[강추아이템]
'셀프케어' 가전, 간편 건강 관리 수단으로 주목
- 장시온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최근 '내 몸은 내가 챙긴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집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려는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셀프케어 가전'이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인 건강 관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선 건강의 '관문'인 구내 건강을 위한 전동칫솔이 셀프케어의 첫 단계다.
양치질은 가장 기본적인 건강 관리 습관이지만, 그 중요성은 간과되는 경우가 많다. 잘못된 양치 습관은 잇몸병을 유발할 수 있고, 이는 구강건강을 넘어 전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필립스 소닉케어 '다이아몬드클린 9000'은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프리미엄 음파전동칫솔로, 분당 3만 1000회의 음파 진동으로 생성되는 미세한 공기방울이 칫솔모가 닿지 않는 치아 사이사이와 잇몸 구석구석까지 부드럽게 세정한다.
내장된 스마트 압력 센서는 양치 중 치아와 잇몸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면 진동으로 알려 잇몸 손상을 예방하고, 블루투스 연동 코칭 앱은 양치 습관을 분석해 데이터 기반 개선 가이드를 제공한다.
장착된 칫솔모의 종류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세정 모드와 강도가 설정되어 손쉬운 사용도 돕는다.
필립스 자체 임상 결과에 따르면 '프리미엄 A3 올인원 칫솔모'를 장착해 사용할 경우 수동 칫솔 대비 최대 20배 더 많은 플라그가 제거됐으며, 6주간 사용 후 잇몸 건강이 최대 15배까지 개선됐다.
기후 변화로 여름이 길어지고 폭염과 열대야가 심해지면서 잠들기 어려운 밤이 많아졌다. 숙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면 피로가 해소되지 않아 다음 날까지 컨디션과 집중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수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술을 적용한 수면 보조 기기들이 등장하고 있다.
에이슬립과 경동나비엔이 공동 개발한 'AI 수면단계 인식 온도제어 매트'는 수면 중 발생하는 소리를 분석해 수면 단계를 인식하고, 그에 맞춰 매트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심부체온이 가장 낮아지는 깊은 수면 단계에서는 체온 저하를 보완하기 위해 온도를 높이고,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렘수면 단계에서는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깊은 잠이 끊기지 않도록 돕는다.
하루의 피로를 제대로 해소하지 못하면, 다음 날까지 컨디션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어깨, 등, 다리 등 특정 부위에 쌓인 긴장을 방치하면 피로가 누적돼 일상 활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적용한 안마의자를 통해 보다 정밀하게 몸의 긴장을 완화하고 컨디션을 회복하는 관리가 가능해졌다.
휴테크 'AI 카라보' 안마의자는 AI 마사지 시스템을 탑재해 사용자의 체형과 근육 경직도를 감지하고, 안마 강도와 위치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AI 스틱 리모컨을 이용해 안마 모듈의 위치와 앞뒤 강도를 3단계로 설정할 수 있으며, 자동 코스 실행 중에도 실시간 조작이 가능하다. 시간대나 신체 상태에 따라 동일한 코스도 강도와 패턴이 달라진다.
zionwk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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