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창업현장 연계" 중기부, '비즈쿨-청창사 밋업데이' 개최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청소년의 창의력과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2025 비즈쿨(비즈니스+스쿨)-청년창업사관학교 밋업데이'를 청년창업사관학교 안산 본교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월 중기부는 '청소년 기업가정신'의 학교 교육 안착을 위해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과서를 최초 도입하고 활용 중인 경기 화성 삼괴고를 방문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특히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창업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브릿지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논의됐고, 그 일환으로 이번 '비즈쿨-청년창업사관학교 밋업데이'를 마련했다.

중기부는 2002년부터 400여개 초중고를 대상으로 비즈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밋업데이에 참가한 학생들은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창업보육시설 등을 직접 견학해 실제 창업 공간, 스튜디오 및 시제품 제작실 등을 체험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 교수, 청년 CEO 출신 멘토와의 그룹 멘토링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멘토로 참여한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홍석원 청년 CEO는 "학생들이 창업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했다. 삼괴고 2학년 최윤종 학생은 "청년 창업가가 일하는 현장을 직접 보고 듣는 경험을 통해 창업에 대한 열정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창업사관학교와 같은 다양한 창업 인프라를 활용해 학교와 창업 현장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