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추경 예산 2000억으로 혁신 창업기업 추가 지원

4일 2차 추경안 통과로 혁신창업사업화자금 예산 확대
정책자금 기준금리 대비 0.3%p 낮아…신산업은 추가 인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차 추경을 통해 혁신창업사업화자금 2000억 원을 추가 편성하고 기술 사업성이 우수한 벤처·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일 2차 추경안이 국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중진공의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공급 규모는 기존 5조 6307억 원에서 5조 8307억 원으로 확대됐다.

추가 예산은 중진공이 창업 활성화를 위해 업력 7년 이내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혁신창업사업화자금(창업기반지원자금)에 투입된다.

해당 정책자금은 중소기업 정책자금 기준금리 대비 0.3%포인트(p) 낮은 금리를 적용하며 중진공 정책자금 융자 사업 중 대출금리가 가장 낮다. 운전자금은 연간 5억 원, 시설자금은 연간 60억 원까지 직접대출이 가능하다.

특히 전략적 육성이 필요한 AI, 반도체 등 초격차 10대 분야 창업기업을 집중 지원하며 신산업 분야는 업력 10년 이내 기업까지 대상이 확대된다.

또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선정기업에는 금리를 추가로 0.1%p 인하하고 연간 최대 10억 원, 시설자금 연간 최대 100억 원 등 한도를 확대한다.

중진공 정책자금 신청은 매월 첫째 주에 4일간 진행한다. 이번 달은 서울과 지방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7월 7일부터 8일까지, 인천과 경기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9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