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체크인 쉽게"…티오더스테이, 한컴위드와 '맞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호텔 디지털 전환 솔루션 업체 티오더스테이는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위드(054920)와 '스마트패스 기반 호텔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티오더스테이의 호텔 운영 플랫폼 '아이스테이'(i'stay)와 한컴위드의 스마트패스 기술을 결합해 호텔 체크인 및 입실 과정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 사는 △호텔 현장 인력 부담 감소 및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서비스 운영 방식 전환 △기술 인프라 시너지 창출 △스마트 체크인 및 투숙자 인증 시스템 등 호텔 고객 여정 디지털화를 위해 협력한다.

또한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아이스테이 스마트패스 서비스 개발 회의'를 통해 비대면 체크인 서비스의 모델 구성과 초기 테스트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AI 기반 얼굴 인증 시스템과 호텔 키리스(Keyless) 시스템 적용 등을 중심으로 기술 협력 방향을 구체화했다.

양 사는 향후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기능 고도화 및 공동 마케팅, 고객사 대상 테스트베드 운영 등 포괄적 협력 관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용운 티오더스테이 대표는 "호텔 체크인과 입실은 고객 경험의 첫인상인 동시에 가장 많은 리소스가 투입되는 구간"이라며 "한컴위드와의 협력을 통해 비대면 호텔 운영의 솔루션을 제시하고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안면 인식 기술의 적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안전한 디지털 인증 환경을 조성해 호텔 스마트패스 시장에서의 비대면 고객 경험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티오더스테이는 국내 주요 호텔을 포함해 약 200개 호텔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콘텐츠 편집 툴 '에디터 프로그램'과 다국어 번역 기능 등을 통해 호텔 투숙객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