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중기장관 후보 "소상공인 성장 방안 고민…디지털 우선"

한 후보자 지난 25일 소상공인정책실 업무 보고 받아
"국내 스타트업 투자 가라앉은 상황…정책 지원 필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하고 있다.2025.6.26 ⓒ뉴스1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취임 시 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한 정책 마련 부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장관 임명 시 소상공인 중점 추진 과제로 '디지털 전환'을 꼽은 만큼 이들의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한 후보자는 26일 오전 9시쯤 서울 여의도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소상공인의 성장과 (중기부의) 정책을 엮어낼 연결고리가 꽤 많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자는 지난 25일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현안 및 정책을 살펴봤다.

한 후보자는 "어제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은 오늘 국회에서 예산 심의하는 추가경정예산안"이라며 "1조 400억 원 정도가 소상공인 대상으로 지원되는 부분이 있다고 들었다. 예산 심의가 빨리 끝나면 중기부도 빠르게 집행할 것이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업무보고를 받고) 중요한 부분이 상당히 많았는데, 소상공인 중에서 창업가 정신을 가진 분들이 글로벌로 진출하거나 온오프라인 사업을 잘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다"며 "소상공인의 성장 기회에 관련 정책과 기술 지원 등을 엮어낼 수 있는 연결고리가 꽤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 중 고령층이나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대안에 대해서는 "온라인 신청도 어려워하시는 분이 많아 어떤 방안을 마련할지는 당연히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며 "디지털 교육 지원 부분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대표 시절 스타트업 지원에 힘썼던 한 후보자는 국내 벤처·스타트업 상황에 대해 "어느 산업도 쉽지 않은 환경 속에 있는 것 같다"며 "국내 투자도 많이 가라앉아 있는데 이는 유럽도 마찬가지라 정책 지원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의 업무 보고를 받고 27일에는 창업벤처혁신실의 업무를 파악할 예정이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