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한성숙 중기부 장관 지명 환영…디지털 전환 적임자"

"중소기업 수많은 어려움 처해 있어…문제 해결 기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전경(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기업계가 이재명 정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가 지명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한성숙 후보자는 네이버 등 IT 산업에 오랜 경험을 가진 기업인 출신으로 산업 대전환기에 중소기업·소상공인의 AI·디지털화를 촉진하는 등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할 적임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현재 중소기업은 내수 침체와 관세 전쟁, 생산 가능 인구 감소로 인한 인력난 등 수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한성숙 후보자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임명되면 중소기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다양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는 △월간PC라인 기자 △엠파스 검색사업본부장 △네이버 서비스본부 총괄 부사장을 거쳐 2017년 네이버 대표에 취임했다.

이후 2022년 3월까지 약 6년간 네이버를 이끌었으며 대표직을 내려놓은 뒤에는 네이버의 유럽사업개발 대표를 맡으며 유럽 시장 발굴에 힘썼다.

네이버 대표 재임 시절인 2019년 3월부터 2021년 3월까지는 제13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도 맡았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