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엔 아아지"…우리 집 '카페' 머신[강추아이템]

'고압 펌프'로 원두향 살린 쿠쿠 커피머신 '더 크레마'
14가지 커피 메뉴 가능한 제니퍼룸 '스팀라떼 Pro'

쿠쿠 전자동 커피 머신 더 크레마 (쿠쿠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무더위에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몰려드는 졸음과 더위를 한 번에 날릴 수 있는 건 얼음이 가득한 커피뿐이지만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을 견디며 역 앞 카페까지 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더위가 일찍 시작된 올해 집에서 커피를 직접 내려 마시는 '홈카페족'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코로나로 시작된 홈카페 트렌드는 이후 이어진 고물가 시대를 만나 지속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모르도 인텔리전스는 가정용 커피 머신 시장의 규모가 지난해 30억 6000만 달러에서 2029년 41억8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전업계도 이런 흐름을 놓치지 않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편의성을 앞세운 커피머신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풍부한 크레마 구현"…쿠쿠, 커피머신 '더 크레마'

쿠쿠는 최근 홈카페족을 위한 전자동 커피머신 '더 크레마'를 선보였다. 브랜드 최초의 커피머신 제품이다.

신제품은 일반 가정용 커피머신 압력(15bar)보다 높은 19bar의 고압 펌프를 적용해 커피 원두 본연의 향을 살리면서도 진한 풍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일정하고 균일한 압력으로 풍부한 크레마를 형성해 커피 본연의 향을 담아낸다.

추출 전 원두 가루를 미리 골고루 적시는 '프리인퓨전' 기능으로 산미와 단맛의 균형도 정교하게 조율한다.

한 뼘 너비(18㎝)의 슬림한 사이즈도 강점이다. 색상은 '루미브라운'과 '루미화이트' 두 가지로 구성해 다양한 주방 인테리어에도 이질감 없이 어우러진다.

물 보충과 세척도 간편하게 디자인했으며 넉넉한 저장고로 원두를 자주 보충하지 않아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히든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물 부족이나 청소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스팀 노즐은 분리 세척이 가능해 위생 관리도 쉽다.

모델 구성은 라테, 카푸치노 등을 즐길 수 있는 '밀크 스팀 바 탑재형'과 기본형으로 출시해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스팀라떼 Pro (락앤락 제공)
"오트밀 컬러로 화사하게"…제니퍼룸, 커피머신 '스팀라떼 Pro'

락앤락의 자회사 브랜드 제니퍼룸은 최근 전자동 커피머신 '스팀라떼 Pro'의 오트밀 컬러를 내놨다.

스팀라떼 Pro 오트밀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뉴트럴 베이지 톤의 본체가 특징이다. 기존 화이트, 에토프 컬러에 이어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

스팀라떼 Pro는 폭 18㎝의 콤팩트한 사이즈로 공간 활용도가 높아 1~2인 가구나 작은 주방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커피머신이다.

메뉴가 제한적인 캡슐 머신과 관리가 번거로운 반자동 커피머신의 아쉬운 점을 보완해 집에서도 다양한 커피 메뉴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스팀 노즐을 통해 부드러운 스팀 밀크를 구현해 라테, 카푸치노 등 총 14가지 커피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최대 19bar의 고압 추출 시스템과 고급 코니컬버 그라인더가 탑재돼 원두 고유의 맛과 향을 살린다.

5단계 원두 분쇄도 조절 기능, 커피 추출량 및 추출구 높이 조절, 에스프레소·아메리카노 별도 버튼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드롱기 엘레타 콜드브루 (드롱기 제공)
"5분 만에 콜드브루가"…드롱기 '엘레타 콜드브루'

드롱기는 최근 콜드브루부터 아이스 라떼까지 50가지의 원터치 커피 메뉴를 완성하는 프리미엄 전자동 커피머신 '엘레타 콜드브루'(Eletta Cold Brew) 출시했다.

전자동 커피머신 엘레타 콜드브루는 커피 본연의 풍미를 유지하면서도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프리미엄 전자동 커피머신이다.

드롱기 전자동 커피머신 최초로 콜드브루 전용 추출 기능을 탑재했으며 특히 아이스 라떼 등 아이스 음료를 보다 완벽하게 구현하는 '라떼크레마 쿨'(LatteCrema Cool) 기술도 지녔다.

버튼 한 번만 누르면 단 5분 만에 부드럽고 깊은 풍미의 콜드브루를 추출할 수 있다. 드롱기의 독자적인 저온 추출(Cold Extraction) 기술을 적용해 낮은 압력에서 천천히 물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전통적인 콜드브루 제조 과정을 재현했다.

개인 텀블러로 커피 및 음료를 테이크아웃하는 트렌드에 최적화된 'To Go' 메뉴도 제공한다. 음료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으며 커피를 두 번 내리지 않아도 최대 473ml까지 한 번에 추출할 수 있다.

최대 16cm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한 드립 트레이를 적용해 커피를 두 번 옮겨 담을 필요 없이 텀블러나 여행용 머그잔에 바로 추출할 수 있는 점도 편리하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