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가치만드소, 발달장애인 예비 창업자에 밀착 교육

특화사업장서 20팀에 '2025년 밀착형 창업교육' 성료

2025 충남 가치만드소 창업교육 수료식 모습 (장기종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충남 가치만드소'는 '2025년 밀착형 창업교육'을 성료했다고 18일 밝혔다.

가치만드소는 발달장애인 가족 창업을 육성하는 특화사업장으로, 경북(안동), 광주광역시, 태안, 제주, 충남(공주), 경남(진주), 아산, 익산 등 8개 지역에 구축·운영 중이다.

이번 교육은 충남 지역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총 20팀(40명)을 대상으로 4월 21일부터 6월 12일까지 진행됐다.

창업 기초이론부터 원재료 및 2차 가공품을 활용한 실습까지 총 47시간의 실전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공주 알밤, 논산 딸기 등 충남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딸기 크림 찹쌀떡, 알밤 티라미수 등 디저트 상품을 직접 개발⋅제조해 보며 본인에게 맞는 창업 아이템을 탐색하고 상품화 및 판매 과정을 경험했다.

발달장애인 대상 제과·제빵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가치로움'과 협업한 현장 중심 수업이 큰 호응을 얻었다.

충남 가치만드소는 교육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판로 개척 기회도 마련했다 이들은 지역 축제에 참가해 직접 만든 딸기잼을 판매하기도 했다.

수료자들은 향후 창업보육실 입주 심사 시 가점을 받을 수 있으며 교육 이후에도 창업 멘토링, 창업 점포 전월세 보증금 지원, 시제품 제작 지원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