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 시리즈B 브릿지 투자 유치…AI 기반 숙박 서비스 강화

B2B 신용 핀테크 업체 '고위드' 투자 라운드 참여
온다, 중소형 숙박업주 AI 전환 솔루션 개발 박차

온다 로고(온다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온다는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업 간 거래(B2B) 신용 핀테크 업체 고위드와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했으며,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온다는 2016년 설립된 호텔 및 숙박 B2B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업체다. 국내 온라인 숙박 판매 시장의 60%~70%를 담당하는 통합 판매 시스템 '온다 허브'를 중심으로 호텔 및 중소 숙박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온다는 기존 중소형 숙박업주를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숙박업주들의 운영과 판매를 AI 전환(AX)하는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거대언어모델(LLM) 기술과 숙박업소의 데이터를 결합해 숙박업 운영에 특화된 AI에이전트를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오현석 온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디지털 도구 수용에 어려움을 느끼던 중소형 숙박업주들이 누구나 쉽게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AI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텔, 펜션, 풀빌라 등 소수의 인력으로 운영되는 숙박업체들이 AI로 더 똑똑하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