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임금 협상 타결…"기본급 동결·식대 인상"

노사화합 격려금 120만 원 지급…"함께 성장하는 기업 만들 것"

(락앤락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락앤락은 노조와 2025년 임금 협약에 최종 합의하고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달 19일 서울 중구 락앤락 본사에서 열린 조인식에는 이영상 대표이사와 박영준 화섬식품노조 수도권 지부장, 손세호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 락앤락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5년 임금 교섭을 최종 타결하고 노사 화합과 회사 발전을 위한 뜻을 모았다.

이들은 어려운 경영환경을 감안해 기본급을 동결하는 한편 복지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합의했다.

합의안에는 △노사화합 격려금 120만 원 지급 △식대 월 4만 2000원 인상 △패밀리데이(매월 넷째 주 금요일 오후 유급 반차 제공) 시행 등의 내용이 포함되었다.

락앤락은 "이번 임금 협상은 노사 화합 선언 이후 처음 이뤄낸 성과"라며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빠르게 힘을 모아준 결과라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영상 대표는 "노사가 함께 신속하게 의미 있는 결정을 내린 덕분에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질 수 있게 됐다"며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기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