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만난 중견기업계 "산업 생태계 혁신 위해 제도 개선해야"

최진식 중견련 회장, 고용·기업승계 등 입법 과제 전달
우원식 의장 "기업 어려움 잘 인식…입법 과제 살필 것"

중견기업계와 우원식 국회의장이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우원식 국회의장, 조시영 대창 회장, 최명배 와이씨 회장,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견기업계가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고용 제도, 기업 승계 제도 등 산업 생태계 혁신을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은 7일 우 의장과 면담을 갖고 "기업의 도전과 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견인하는 법·제도 환경을 조성하는 일에 국회가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정치뿐만 아니라 경제계에서도 절체절명인 2025년 현재 OECD 국가 기업들과 경쟁하는 우리 기업에 규제든 지원이든 적어도 그 나라들만큼의 형식과 내용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갈등지수가 2018년 이후 최고치에 달하고 지난 2월 말 한국은행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하향 조정한 사회·경제적 실상의 의미를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고용·노동시장 제도 △기업승계 제도 △기업지배구조 등의 개선 건의를 담은 '중견기업계 입법 과제'를 우 의장에게 전달했다.

최 회장은 "국가의 글로벌 위상은 일차적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통해 구축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에 우 의장은 "최근 불확실한 대내외적 정치·경제 상황으로 우리 기업들이 처해 있는 어려움에 대해 잘 인식하고 있다"며 "중견기업이 튼튼하게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국회가 관련 입법 과제들을 살펴보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날 면담에는 최 회장과 우 의장을 비롯해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 조시영 대창 회장, 최명배 와이씨 회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