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국내 최초 정밀농업 서비스 출시…1호 계약 체결
개인 농가·영농조합법인 두 곳과 정밀농업 솔루션 계약
올해 정밀농업 서비스 유료 농경지 100만평 확보 목표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대동(000490)이 국내 최초로 정밀농업 서비스를 출시했다. 정밀농업 서비스는 존디어 등 글로벌 상위권 농기계 업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대동은 정밀농업 솔루션 서비스 상용화를 통해 국내 쌀 재배 농가와 올해 첫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계약 대상은 전북 순창의 한승수 씨(개인 농가)와 전남 구례의 양홍식 씨(영농조합법인 용지 대표)다.
계약 기간은 1년으로 서비스 농경지 규모는 순창 약 3만3000㎡(약 1만 평), 구례 약 6만6000㎡(약 2만 평)다.
대동은 정밀농업 고객에게 토양 채취 분석과 드론 생육 분석 등 인공지능(AI) 기반의 쌀 재배 생육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파종 전 농경지의 토양을 채취하고 분석해 최적의 토양 상태를 만들기 위한 '밑거름 처방서'를 발행한다. 이후 드론으로 촬영한 생육 데이터를 활용해 농경지 구획별 변량시비 지도를 통해 비료 살포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농민은 농경지별로 필요한 만큼만 비료를 살포하는 정량시비와 작물의 생육 상태에 따라 비료량에 차이를 두는 변량시비를 시행할 수 있다.
대동의 정밀농업 1호 고객인 한승수 씨는 "귀농 4년 차인데 직접 농사를 지어보니 관행 농업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정밀농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며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동은 올해 유료 정밀농업 서비스 면적을 330만㎡(100만평)까지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장기적으로는 현재 벼가 중심인 정밀농업 적용 작물을 확대하고 북미 시장까지 진출할 예정이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의 정밀농업 보급 정책에 맞춰 2029년까지 전체 농가의 4%인 약 3만6300개 농가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광욱 대동 국내사업부문장은 "이번 정밀농업 서비스 첫 계약 체결로 국내 농업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이정표를 마련했다"며 "대동은 올해부터 정밀농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보급하고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과 고도화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농가들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약 96만 제곱미터(약 29만 평), 228필지, 25개 농가를 대상으로 쌀과 콩 등을 대상으로 정밀농업 실증을 진행해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해 왔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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