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기보 이사장 "불확실성 증대…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해야"

기보, 2025년도 제1차 경영전략워크숍 개최
올해 '신산업·기술소공인·청년창업' 분야 집중 지원

사진은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2025년 시무식에서 발언하는 모습.(기술보증기금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직원들에게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기술보증기금은 임원과 부장, 전국 영업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제1차 경영전략워크숍'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위크숍은 '위기를 넘어, 미래로!'라는 주제로 2024년 경영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중점 추진 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김종호 이사장은 "국내외 경제 환경 불확실성이 증대돼 우리 경제와 중소기업에 커다란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기보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중소벤처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을 촉진하는 정책적 역할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보는 지난 2024년 유동화회사보증 신규 공급을 확대하고 신성장·청년창업 등 중점 분야에 집중 지원하며 당초 계획 대비 2조 원 많은 29조 5000억 원의 보증을 공급했다.

창업, 지방, 신산업 분야 등에 대한 적극적인 보증연계투자로 4개 사의 기업공개(IPO) 성공을 이끌기도 했다.

올해는 신산업, 기술소공인, 청년창업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술평가 오픈 플랫폼 'K-TOP'을 고도화하고 개방형 기술혁신을 활성화하는 데 집중한다.

동시에 벤처정책 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기보벤처캠프,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등 벤처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제1호 벤처기업지원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