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두산건설 아파트 '위브' 브랜드 컬러 개발한다

아파트 외부 및 주차장 컬러 디자인 매뉴얼 개선 등 진행
자체 개발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 적용해 안전한 환경 구축

KCC와 두산건설 관계자가 MOU 체결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CC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KCC(002380)는 풍부한 컬러 디자인 기술력을 토대로 두산건설(011160)의 주거 브랜드 컬러 디자인 특화 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서초구 소재 KCC 컬러디자인센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맹희재 KCC 컬러디자인센터 상무, 안일진 판촉·기술영업 상무, 신종범 두산건설 건축사업본부 상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두산건설의 대표 주거 브랜드인 ‘위브’와 ‘위브더제니스’의 컬러 디자인 매뉴얼 개선 및 표준화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MOU를 통해 KCC는 두산건설의 대표 주거 브랜드인 ‘위브’와 ‘위브더제니스’의 아파트 내외벽, 지하주차장 및 부대시설 등의 컬러 매뉴얼 개발 및 표준화를 진행하고 전용 색상집도 제작해 전 현장에 배포할 계획이다.

KCC는 '위브'와 '위브더제니스'의 △꼭 갖고 싶은 공간(Have) △기쁨이 있는 공간(Live) △사랑과 행복이 있는 공간(Love) △알뜰한 생활이 있는 공간(Save) △생활 속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Solve) 등 5가지 콘셉트에 KCC의 컬러감을 녹여내어 감각적인 디자인에 실용성을 더할 예정이다.

KCC는 여기에 시인성과 명확성이 높은 색채를 개발하고 고령자와 색약자 등 모든 계층을 배려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Color Universal Design)을 적용해 공간의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KCC 컬러디자인센터 관계자는 "두산건설의 주거 브랜드 가치 상승에 KCC의 축적된 컬러 디자인 역량이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위해 다년간 쌓아온 제품 기술력과 디자인센터의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거 시설의 가치를 높이는 디자인, 신소재를 개발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CC는 2022년부터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KCUD)로부터 CUD인증을 받은 바 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