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평택 물류센터 건립 철회…"투자 재검토 불가피"
555억 원 상당 부지 매각…"기존 자산 활용해 옴니채널 구축"
- 이민주 기자, 최대호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최대호 기자 = 이케아가 경기도와 함께 추진해 온 평택 물류센터 건립을 포기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케아코리아는 경기도 평택시 포승지구 부지(10만 2000㎡)에 건립하려던 복합물류센터 개점 계획을 철회했다. 건립을 위해 사놓은 555억 원 상당의 부지도 매각하기로 했다.
이케아는 2020년 경기도와 경기경제자유구역 협약을 맺고 평택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평택 물류센터는 아시아 최대 규모가 될 예정이었다.
이케아코리아 관계자는 "많은 사람에게 편리한 옴니채널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 지구에 다목적 복합물류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내부 절차를 진행해 왔었다"라며 "신중한 고민 끝에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지구 투자 계획을 철회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철회 이유에 대해서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및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리테일 환경이 급변하며 글로벌 전략에 따른 보수적인 관점의 투자 계획 재검토가 불가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평택 물류센터 건립 철회로 이케아가 그리는 옴니채널 구축에 한발짝 멀어진 분위기지만 기존 자산을 활용해 풀필먼트 최적화를 이뤄내겠다고 했다.
이케아코리아 관계자는 "더 많은 사람이 언제 어디에서나 어떠한 방법으로든 이케아를 만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주문을 지원하는 풀필먼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옴니채널 홈퍼니싱 리테일러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비용 절감 및 효율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매장 내 물류 구역에 자동화 풀필먼트 시스템 도입해 주요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는 등 기존 자산을 활용한 풀필먼트 최적화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이케아로부터 공식 통보 받은 바 없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케아 코리아의 2024 회계연도(2023년 9월 1일 ~ 2024년 8월 31일) 매출액은 62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6억 원으로 616% 늘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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