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상생협의체서 수수료 9.8→5% 인하안 제시
배달앱 상생협의체 30일 제9차 회의 개최키로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쿠팡이츠는 배달앱-입점업체 상생협의체에서 중개수수료를 종전의 절반 수준인 5%로 인하하는 상생안을 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후 용산역 ITX 회의실에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제8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선 입점업체 측이 지난 회의에서 주장했던 주요 요구사항에 대해 배달플랫폼 측이 보완된 입장을 다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쿠팡이츠는 처음으로 중개 수수료 인하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현재 주문 건의 9.8% 수준인 배달 중개 수수료를 5%로 인하하겠다는 안을 내놨다.
앞서 지난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입점업체들이 중개 수수료를 5%로 제한하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며 쿠팡이츠 경쟁사인 배달의민족 측에 배달 중개수수료 상한을 5%로 제한할 계획이 있냐고 압박하기도 했다.
이에 쿠팡이츠 측에서 수수료를 5%로 낮추며 입점업체 의견을 수용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쿠팡이츠는 배달기사 지급비의 경우 입점단체, 배달라이더 단체가 협의한 금액을 적용하겠다는 방안이다. 쿠팡이츠 측은 "(협의에 의해 결정되는)배달기사 지급비는 쿠팡이츠가 단 1원도 가져가지 않고 배달기사에 전액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배달앱 상생협의회는 이 날도 상생안을 도출하지 못하면서 10월 30일 제9차 회의를 열기로 했다.
정부는 "상생협의체는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추가 협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추가 회의를 개최해 양측 입장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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