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영국 명문 웰링턴 칼리지와 업무협약

사진=웰링턴 칼리지 인터내셔널 부산 제공
사진=웰링턴 칼리지 인터내셔널 부산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부산시와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인 웰링턴 칼리지가 명지 국제 신도시 내 웰링턴 칼리지 인터내셔널 부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열린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웰링턴칼리지 임원진,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참석해 명지국제신도시에 '웰링턴칼리지 인터내셔널 부산 캠퍼스'를 설립하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영국 웰링턴칼리지는 영국의 선도적인 보딩스쿨이자 세계 최고의 국제 바칼로레아(IB) 학교 중 하나로, 런던 서부에 위치한 명문학교이다. 1859년 빅토리아 여왕의 로열 차터에 의해 설립된 웰링턴 칼리지는 듀크 웰링턴 경을 추모하기 위해 설립된 학교로, 전통과 현대의 멋진 융합으로 글로벌하게 인정받는 영국의 대표적인 남녀 공학 학교이다.

부산에 개교하는 웰링턴 칼리지 인터내셔널 부산은 IB 디플로마 과정을 제공하며, 외국교육기관으로 설립해 내국인도 해외 체류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영국 Wellington College School 본교 전경 / 사진=웰링턴 칼리지 인터내셔널 부산 제공

웰링턴 칼리지는 글로벌 IB 디플로마 성적에서 매년 Top 10순위 안에 선정되는 우수 학교로 알려졌다. 올해는 22명의 학생이 옥스포드와 캠브리지에 합격하였으며, 10명이 아이비리그 대학에, 그중 3명이 하버드대학에 진학하였다. 웰링턴 칼리지 인터내셔널 부산의 졸업생들은 본교와 동일한 졸업생 자격을 부여받아 웰링토니안 (Wellingtonian) 졸업생 포털에 가입하여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다.

웰링턴 칼리지 인터내셔널은 현재 중국, 태국, 인도, 자카르타(2025년 개교 예정)에 글로벌 캠퍼스를 운영 중이며, 각 지역에서 최고 명문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2027년 개교할 예정인 웰링턴칼리지 부산 캠퍼스는 강서구 명지동 3638에 1만 1500여㎡(약 3900평) 규모로 먼저 조성되며, 추가 위치 선정 위해 협의 중이며 확정 후 개교 3년 내 고등학교를 개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웰링턴 칼리지 국제 학교 부산 캠퍼스는 지자체의 재정적 지원 없이 민간 자본으로 개발되어 유치 운영되는 국내 최초의 비영리 외국교육기관의 첫 사례다.

부산시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은 수도권 일극 주의에서 벗어나 전국 최고 수준의, 아시아가 주목할 외국교육기관을 남부권에 설립하는 신호탄을 쏜 것이다"며 "웰링턴칼리지 인터내셔널 부산 캠퍼스 설립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