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공개매수, 목표치 미달…기간 연장했지만 "가격은 동일"
다음 달 5일까지 공개매수…1주당 8750원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락앤락(115390) 잔여 주식 전부에 대해 공개매수에 나섰던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너티)가 2차 공개매수에 돌입한다.
락앤락은 16일 어피너티의 특수목적법인(SPC) 컨슈머어드밴티지(Consumer Advantage Limited)가 지난 14일까지 진행한 1차 공개매수에 이어 다음 달 5일까지 공개매수를 추가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어피너티는 지난달 18일 공개매수를 통해 컨슈머어드밴티지의 자회사이자 락앤락의 최대 주주인 컨슈머스트렝스(Consumer Strength Limited)의 보유 지분 및 자기주식을 제외한 잔여 주식 전부를 취득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당시 매수 예정 수량은 1314만112주로 발행주식총수의 30.33% 수준이었으나 실제 공개매수 동안 응모된 주식 수는 절반을 조금 넘긴 684만6487주에 불과했다.
1차 공개매수 당시 기존 주주들 사이에서는 낮은 매수 가격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이에 목표로 한 공개매수 모집에 실패한 것으로 풀이된다.
어피너티는 다음 달 5일까지 공개매수를 추가로 진행해 잔여 지분 629만3625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매수 가격은 8750원으로 1차 때와 같다.
1차 공개매수를 진행한 어피너티의 현재 락앤락 보유 지분율은 85.45%(3702만447주)로 이를 99.97%까지 끌어 올려 자발적 상장폐지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락앤락의 주가는 공개매수 발표 이후 1주당 889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공개매수 종료일인 14일 기준 매수 목표 가격보다 낮은 863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가격 역시 공개매수 가격인 8750원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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