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관계 여전히 중요"…DHL '2024 글로벌 연결성 보고서' 발표

자본·정보 국제흐름 코로나 팬데믹 이전 대비 오히려 더 증가
연결성 가장 높은 국가는 싱가포르…한국 종합 34위

2024 DHL 글로벌 연결성 보고서(DHL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국제특송기업 DHL과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NYU Stern School of Business)은 '2024 DHL 글로벌 연결성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2024 DHL 글로벌 연결성 보고서는 181개 국가·지역 데이터를 분석해 △자본(Capital) △정보(Information) △사람(People)의 국제적인 흐름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세계화 현황과 전망에 대한 심층 내용을 담았다.

보고서는 무역 성장이 글로벌 연결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한다. 보고서는 2022년 국제적 거래 생산량 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2023년에 살짝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올해 무역 성장이 다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정보 흐름의 세계화는 최근 미국과 중국 간의 연구 협력이 줄며 다소 정체된 것으로 나타나지만, 지난 20년간 성장 흐름을 보였다"며 "기업들이 국제적 입지를 넓히고 해외에서 더 많은 매출을 올리면서 기업의 세계화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존 피어슨 DHL 익스프레스 글로벌 CEO는 "최신 DHL 글로벌 연결성 보고서는 세계화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키려는 강력하고 영향력 있는 힘"이라며 "시장을 개방하고 기회를 창출하면서 개인과 기업, 국가 전체가 그 어느 때보다 번영하고 유망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연결성이 높은 국가로는 싱가포르가 꼽혔다. 뒤이어 네덜란드와 아일랜드가 각각 2위·3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종합 34위로 나타났다. 2017년 37위 대비 3단계 상승했다. 무역(Trade) 부문에선 25위에 올랐다.

알트먼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 미래 센터의 수석 연구학자·DHL 세계화 이니셔티브 책임자는 "지정학적 위협과 공공 정책 변화로 세계 경제의 붕괴를 예상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상대국과 관계를 끊는 국가는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세계화에 대한 위협에만 집중한다면 반세계화가 정말 실현될 수 있으므로 글로벌 흐름의 회복력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