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 '배터리 재팬 2024'서 보헤마이트·슈퍼파인 선봬

이차전지 주요 소재로 케이씨 글로벌 생산 능력 4위

케이씨 '배터리 재팬 2024' 전시회에 부스 마련(케이씨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케이씨는 다음 달 1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서 열리는 '배터리 재팬 2024'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16회를 맞는 '배터리 재팬 2024'는 이차전지의 연구·개발(R&D) 및 제조에 필요한 기술부터 부품, 재료, 장비 등을 선보이는 전시회다.

케이씨를 포함한 11개 기업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의 지원을 받아 한국관 전용 부스를 운영한다.

케이씨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보헤마이트 △슈퍼파인 △특수 알루미나를 선보인다.

보헤마이트는 이차전지 분리막에 쓰이는 주요 소재로 케이씨는 2020년 보헤마이트 공장을 증설해 매년 300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하고 있다.

슈퍼파인은 친환경 난연제로 전기·전자 분야 케이블 및 유리 강화용 필러로 디스플레이에 활용된다. 또한 이차전지 양극재의 첨가제로 국내 주요 배터리 소재 기업에 공급되고 있다.

케이씨의 슈퍼파인과 보헤마이트는 지난해 9월 기준 세계 시장에서 생산 능력 4위를 보유 중이다.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3년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으로 선정됐다.

케이씨 관계자는 "배터리 재팬 2024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핵심 소재 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