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사장님' 키우는 '라이콘타운' 대전·부산에 문 연다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에 방점…연내 4개까지 확장 속도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지원 프로그램' 시행 맞춰 하반기 오픈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 (중기부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업가형 소상공인(라이콘) 육성의 핵심 거점인 소상공인 혁신허브 '라이콘 타운'을 부산과 대전에 추가 개소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부산광역시와 대전광역시에 소상공인 혁신허브 구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내부 공간은 △코워킹스페이스(공유업무공간) △세미나실 △회의실 △공유주방 △미디어 작업실 △체험점포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혁신허브는 기존 예비 소상공인의 교육을 지원하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교육, 체험, 운영 복합공간으로 개편해 예비 소상공인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직주락(職住樂)형 창업공간이다.

중기부는 지난해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계획'을 발표하고 이에 따라 소상공인 혁신허브를 개편·설치하고 있다.

개소를 위해 지난해 전국의 12개 시·도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설치 후보 지역을 모집했으며 최종적으로 대전과 부산 두 지역을 선정했다. 선정할 때 라이콘 타운 부지 인근의 소상공인 밀집도 등이 고려됐다.

중기부는 라이콘 타운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전 주기적인 창업교육을 하고 이들의 역량강화와 교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부 라이콘타운 세종점 개소 당시 공개한 공간구성 모형안 (중기부 제공)

예비창업자들은 이곳에서 교육을 받고 보육공간을 지원받는 등 준비된 창업을 할 수 있다. 교육을 받지 않는 소상공인들도 누구나 '코워킹스페이스'를 이용할 수 있다. 창업상담·지도, 문화 단계별 창업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구축한 라이콘 타운 세종점과 아산점도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라이콘 타운 세종점과 아산점은 내달부터 올해 신상업창업사관학교 지원 프로그램 시행에 맞춰 입주생을 받는다. 라이콘 타운 세종점과 아산점은 지난해 12월 임시개업했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지원 프로그램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아이디어가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소상공인 창업지원 사업이다. 라이콘타운과 아직 전환되기 전인 전국 16개 지역의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거점으로 진행한다.

중기부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매년 라이콘 타운 1~2개소 확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라이콘 타운은)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방문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혁신을 도모해 볼 수 있는 공간"이라며 "연간 두 개 정도씩 (신상업창업사관학교에서 라이콘으로) 바꿔 간다고 보면 된다. 예산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기부는 라이콘 육성을 올해 주요 정책 방향으로 삼고 이를 적극 추진 중이다. 라이콘은 라이프스타일과 로컬(지역), 유니콘을 조합한 단어로 기업가형 소상공인의 새 이름이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