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스톡 "생성형 AI 시대, 건강한 콘텐츠 저작권 생태계 만들 것"

아드리엘 주최 '제4회 A-Day 컨퍼런스'에 세션 발표자로 참여

아드리엘 제4회 ‘A-Day’ 에서 셔터스톡의 세션 발표 화면. 이미지제공 = 셔터스톡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셔터스톡(Shutterstock)'은 아드리엘 주최 A-Day(에이데이) 컨퍼런스에서 세션 발표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셔터스톡은 'AI in Marketing -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AI 활용 전략'이라는 큰 틀 안에서 콘텐츠 저작권 생태계에 대한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과 서비스 활용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발표를 담당한 채종철 매니저는 가장 먼저 크롤링을 통해 웹에 올라와 있는 수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와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일부 다른 AI 서비스 제공자들의 현재 시스템이 원 저작자에 대한 배려를 충분하게 하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셔터스톡이 만들어 가는 모두가 윈-윈하는 AI 콘텐츠 생태계의 원칙으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가장 먼저 크리에이티브 생태계의 시작점인 원저작권자 보호를 위해 펀드를 조성해 데이터를 학습하거나 AI로 생성된 이미지에 라이센스가 부여될 때마다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원저작자에는 로열티가 보장되어야 하고 사용자는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하며 기업에서는 라이센스를 통해 법적인 보호받을 수 있어야 함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AI로 생성한 콘텐츠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모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라이센스 가능 여부와 조건을 투명하게 명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원칙에 따라 셔터스톡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소개하며 창작자들이 더욱 편하게 생태계에 기여하며 보상까지 받을 수 있도록 돕고 명시된 조건 안에서 법적 보호를 받으며 콘텐츠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날 발표를 담당했던 채종철 매니저는 "셔터스톡은 글로벌 AI 선두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이 협업은 그만큼 셔터스톡 데이터의 퀄리티와 다양성, 정확성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는 의미이고 법적인 책임과 보호를 확실하게 해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생성형 AI로 인해 앞으로 콘텐츠 생태계에 더 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Shutterstock은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