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체형에 맞게 경험하세요"…눈칫밥 '옛말' 휴식형 매장 인기

최신 생활가전·개인용 의료기기로 휴식 만끽
체험이 구매로 이어져 소비자·기업 모두 'WIN-WIN'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당신의 체압이 효과적으로 분산되었습니다. 지금부터는 스마트 경도 컨트롤을 진행합니다."

11일 서울 구로구 소재 '코웨이 갤러리' 체험관의 스마트 매트리스에 몸을 눕히자 청명한 안내음성이 흘러나왔다. 곧이어 허리쯤부터 매트리스가 움직이는 게 느껴지고 에어쉘이 섬세하게 부풀어오르기 시작했다. 스마트 매트리스 옆 화면에는 머리부터 다리까지 4단계별로 체압을 분석한 결과가 송출되고 있었다.

사용 안내를 돕던 코웨이 갤러리 직원은 "퀸사이즈 매트리스여서 체압 측정이 분할 작동하는데, 남녀 각 체형에 맞춘 수면 경험이 가능하다"고 했다.

화면에는 매트리스 오른편에서만 감지된 체압이 별도로 분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1일 서울 구로구 코웨이 체험관의 스마트 매트리스를 체험하는 모습 ⓒ 뉴스1 윤주영 기자

◇주민 쉼터 된 코웨이 갤러리…"애초 그렇게 만들었어요"

이날 방문한 구로디지털단지 G타워 코웨이 갤러리는 현대적이고 화사한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체험관이었다.

쾌적한 냉방과 넉넉하게 비치된 소파 등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코웨이의 스마트 가전 라인업 '비렉스'(BEREX) 시리즈를 체험할 수 있다.

서울 구로구 G타워 코웨이 갤러리 체험관 내부 모습 ⓒ 뉴스1 윤주영 기자

코웨이 관계자는 "2021년 구로 코웨이 갤러리를 개장할 때 '고객들이 체험하고 휴식하는 공간'으로 만드는데 초점 맞췄다고 강조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 갤러리에서 체험 가능한 비렉스 시리즈는 침대(BED)와 휴식(RELEX)이라는 뜻을 합친 브랜드명"이라며 "코웨이가 생활가전으로 최상의 휴식을 제공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11일 서울 구로구 코웨이 갤러리에서 베렉스 라인업의 안마의자 마인의 배치를 가늠해보는 모습 ⓒ 뉴스1 윤주영 기자

이곳에선 신혼집 인테리어 같은 체험관에 비치된 기기들을 이리저리 움직여 볼 수도 있다. 비렉스 라인업 신제품 안마의자 '마인'(MC-B01)은 '콤팩트하고 퍼펙트하다'는 콘셉트로 나온 경량 안마의자다.

코웨이 관계자는 "기울여서 수납된 바퀴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보니 신혼집같은 공간에서 어떻게 배치될지 미리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1일 서울 용산구 세라젬 체험카페에서 방문객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 뉴스1 윤주영 기자

◇도심속 재즈 흘러나오는 카페 뒷편서 체험해보는 안마기기

"안마기기 구매하러 왔다가 딸과 커피도 마시고 몸도 지지고 하니 그야말로 꿀같은 휴식입니다."

이날 서울 용산구 소재 '세라젬 체험카페'에서 노신사 한 분은 웃으며 세라젬 사의 온열 마사지 기기 '마스터 V7 메디테크'의 체험 소감을 밝혔다.

같이 동행한 박진히씨(여·41)는 "아버지가 사용하시기엔 기존 안마의자 강도가 부담스러워 의료용 안마기기를 알아보던 중 세라젬을 알게 됐다"며 "막상 와보니 카페같은 분위기의 체험관이어서 앞으로도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겠다"고 전했다.

서울 용산구 세라젬 체험카페 내부 모습 ⓒ 뉴스1 윤주영 기자

용산구 아파트단지 인근에 위치한 세라젬 체험카페는 재즈가 흘러나오고 노란 전등빛이 반짝였다. 약 12개의 테이블이 넉넉하게 배치됐고, 기기를 체험하러 온 고객들은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눴다. 카페에 비치된 세라젬의 안마의자와 의료기기도 카페의 인테리어와 조화되어 더욱 여느 카페와 다름없게 보였다.

세라젬 관계자는 "자사의 디자인 팀이 카페에 배치할 기기 색깔도 엄선해서 인테리어 일관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안마기기 업체인 '세라젬'은 1998년 사업을 시작했으며 2018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의료용 안마기기를 대중들에게 선보였다. 세라젬 관계자는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체험"이라며 "직영 체험카페를 통해 일관되고 편안한 경험을 제공하니 고객들이 좋아하고 입소문으로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서울 용산구 세라젬 체험카페 '마스터 V7 메디테크' 체험실 ⓒ 뉴스1 윤주영 기자

카페 안쪽으로 들어가니 마스터V7 메디테크 체험실이 있었다. 체험실에는 10개의 기기가 칸막이로 나눠져 배치되어 있었으며 개별 기기에는 조작 가능한 인터페이스와 호출벨이 설치돼 있었다.

메디테크 위로 몸을 누이니 머릿맡에는 재즈가 흘러나오고 이윽고 정강이까지 감싼 기기 일체에서 온열과 운동자극이 느껴졌다. 체험을 안내하는 세라젬 직원은 "근육통, 퇴행성 협착증, 디스크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며 이는 모두 식약청에서 인증받았다"고 했다.

이밖에 세라젬은 척추 의료기기의 '홈 체험'을 운영해 고객의 구매 결정을 더 수월하게 돕는다.

세라젬 관계자는 "설치비를 할인해드려 11만원만 내면 집에서도 10일간 의료기기를 체험할 수 있다"면서도 "고객에게는 어느 환경에서건 구매를 강요하지 않는 등 부담없는 구매 경험을 제공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