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간접 수출 중소기업 '무명의 수출용사' 시상식 개최
14개사 선정해 포상…TF에선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대책 논의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중소기업 수출 유공 포상 시상식과 제2차 민관연 중소기업 수출활성화 TF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간접 수출 중소 기업에 장관 표창을 수여하는 등 이들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선정된 포상기업 14개엔 수출바우처와 정책자금, R&D, 스마트공장 구축 등 중소벤처기업부 정책 지원 시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중기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수출은 수출기업에 원 부자재를 공급하는 간접 수출 기업 실적까지 포함시 한국 수출의 약 40%를 차지한다. 하지만 대부분 수출지원이 직접 수출 기업 중심으로 운영돼 많은 간접 수출 중소기업은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시상식 이후 개최한 민관연 중소기업 수출활성화 TF에선 포상기업과 유관기관, 연구기관이 참여해 수출 여건을 점검하고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국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간접수출 중소기업은 전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이들 기업을 집중 지원해 2027년엔 중소기업 수출 기여도가 50%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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