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정산대금 570억원 조기 지급…"가게 운영 부담 던다"

배민, 배민1, 포장주문 등 입점업체 대상…정산 최대 5일 앞당겨

서울 강남구 배민라이더스 남부센터에 배달용 오토바이들이 서있다.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570억원 규모의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조기 지급 대상은 배달의민족, 배민1, 포장주문, 사전예약, 전국별미, 배민쇼핑라이브, 배민상회에 입점한 사장님이다.

이들은 기존보다 최대 5일 앞당겨 거래 대금을 정산 받을 수 있게 됐다.

일자별 정산금액과 입금 일정은 배달의민족, 배민1, 포장주문 입점 업주의 경우 배민셀프서비스에서, 전국별미, 배민쇼핑라이브, 배민상회 입점 업주는 각 서비스별 셀러오피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성길 주문결제정산프로덕트실장은 "지난해 정산 주기를 단축한 것에 이어 올 설 명절에도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해 사장님들의 자금 운용을 돕고자 했다"면서 "꾸준히 정산 시스템을 개선해 사장님들의 부담은 덜고 가게 운영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사장님들의 원활한 자금 융통을 돕고자 정산 시스템을 꾸준히 발전시켜왔다. 2019년 4월에는 업계 관행이었던 주 단위 정산을 없애고 최초로 일 정산 시스템을 도입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