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앱 마보,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과 자립준비청년 마음 건강 지원
홀로서기 나선 청년들을 위한 자체 제작 명상 콘텐츠 앱 통해 무료 공개
- 임해중 기자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국내 마음 챙김 명상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명상 앱 '마보'(대표 유정은)는 경기도 내 자립준비청년 지원기관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관장 이정소)과 업무협약을 맺고 자립 청년들의 마음 건강 챙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의 아동복지시설에서 머물다 자립하는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수는 2021년에만 약 2500명에 달한다. 자립준비청년의 연령은 기본적으로 18세로 이들은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스스로가 보호자가 되어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된다. 최근 자립준비청년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청년이 자립 과정에서 경제적인 부분과 함께 고립감과 단절감과 같은 정서적인 부분에서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
명상앱 마보와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정서적, 심리적 지원을 위해 맞춤형 명상 콘텐츠를 공동 개발했다. 해당 콘텐츠는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으며, 9월 셋째 주부터 마보 앱에서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들이 겪을 수 있는 고립감과 분노, 수치심, 우울함 등의 감정을 마주하고 스스로 보듬을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초점을 맞춰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자꾸만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르거나(알아차림) △가족이나 세상에 화가 날 때(화) △내 삶에 희망 나무 키우기(희망) △세상에 나 혼자인 것 같을 때(외로움) △바디스캔(수면)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경기도 이외의 경기도 이외 전국 16곳의 자립지원전담기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제작한 마보도 앱 내의 다른 유료 콘텐츠 이용이 가능한 1개월 이용권 100장을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에 추가로 지원하는 등 청년들 지원에 적극 동참한다.
유정은 마보 대표는 "자립청년들에게 일어난 최근의 비극적인 사건들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이른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청년들의 마음 건강에 우리 사회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며 "콘텐츠 공동 제작을 제안 주신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과 함께 자립준비청년들이 막막하거나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콘텐츠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haezung22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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