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시대 인테리어 플랫폼 만든다"…한샘-KT에스테이트 맞손

주거·오피스·호텔·쇼핑몰·스마트홈 분야 전방위 협력
한샘 인테리어·KT에스테이트 부동산 ICT 역량 결합 시너지 기대

조용한 한샘 SCM본부장(왼쪽)과 이규식 KT에스테이트 프로젝트수행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샘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샘은 KT그룹 부동산 전문사 KT에스테이트와 인테리어 플랫폼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한샘 상암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조용한 한샘 SCM본부장과 이규식 KT에스테이트 프로젝트수행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통합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주거환경 △오피스·호텔 △쇼핑몰 △ICT부동산 △부동산 개발 등 사업을 협력하기로 했다.

한샘은 KT에스테이트가 개발하는 아파트·오피스텔·호텔 등 부동산 사업에 가구와 인테리어 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샘 매장을 KT에스테이트가 개발하는 쇼핑몰에 입점하고 KT에스테이트가 한샘 물류센터 및 부지 개발을 시행하는 등 유통·물류 분야 협업도 논의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새로운 시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인테리어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한샘의 가구·인테리어 역량과 KT그룹의 빅데이터·정보통신·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홈을 비롯한 미래지향적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공동 마케팅·홍보 등 협력도 이어간다.

조용한 한샘 SCM 본부장은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인테리어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해 선도적으로 시장에 공급하고자 한다"며 "전문 분야 사이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