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신기한 한글나라도 가격 인상…한솔교육 42종 평균 7%↑

한글나라 풀세트 등 교구·전집 가격조정…"비용 상승 때문"
몬테소리·프뢰벨·밀크T초등 다 올라…커지는 소비자 육아 부담

한솔교육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신기한 한글나라' 등 신기한 나라 시리즈로 유명한 한솔교육이 5월1일부터 교구·전집 42종 가격을 평균 7% 인상한다.

한국몬테소리와 프뢰벨행복나누기(프뢰벨), 천재교과서(밀크T초등)에 이어 한솔교육도 원부자재 폭등 및 인건비 상승 추세를 버티지 못하고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소비자의 육아 부담은 더 커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솔교육의 대표 교구·전집 42종 가격이 다음달 1일부로 조정된다.

구체적으로 △한글 호기심놀이 9만→10만원 △한글 창의낱말 세트 12만→13만원 △한글나라 풀세트 34만→36만원 △수학나라 풀세트 34만9800원→38만2800원 △한솔 어린이백과 풀세트 68만→69만8000원 △한솔 어린이세계문화 16만5000원→18만원 등이다.

한솔교육 측은 원부자재 및 인건비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부득이하게 가격을 올리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인환 한솔교육 대표는 안내문을 통해 "한솔교육은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최선의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원자재비와 인건비 등 직간접 비용의 지속 상승으로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며 "가격 인상을 계기로 더 좋은 제품과 교육 서비스로 보답해드리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솔교육은 신기한 한글나라 등으로 영·유아 대상 한글교육 브랜드로는 독보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1982년 영재수학교육연구회로 시작한 한솔교육은 1991년 한솔출판을 설립했다. 유아교육 전문 교재가 전무하던 시절 신기한 한글나라 등을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다.

아람출판사 가격 인상 안내ⓒ 뉴스1

신기한 나라 시리즈뿐 아니라 유명 유아방문수업과 동화 전집 가격은 올해 들어 줄줄이 오르고 있다.

유아·어린이전집 전문 아람출판사(아람북스)는 6월1일부터 전집 11종 가격을 1만~2만1000원 올린다. 구체적으로 △베이비올 아기 △참똑똑한 사회씨 △인물세미나 △과학 도깨비 등은 각각 1만원, △라라랜드 △키즈 아티움은 2만1000원이 비싸진다.

한국몬테소리는 이달부터 책과 교구 가격을 최대 40% 인상했다. 홈스쿨 월 교육비가 1만~2만원 오르고 창의력 발달 프로그램 '토이방' 제품 가격도 최대 20% 올리는 등 전체적으로 가격을 조정했다.

앞서 프뢰벨행복나누기도 방문수업료를 전체적으로 조정했는데 기본프로그램(다중토탈리딩) 기준 주1회 20분 과정 월 수업료는 6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주1회 30분 과정 월 학습비는 7만7000원에서 9만2000원으로 각각 1만5000원 올렸다.

천재교육 자회사 천재교과서도 3월부터 스마트학습상품 '밀크T초등 정학습생' 가격을 월 1만원 인상했다. 천재교과서 측은 "스마트학습을 위한 콘텐츠 연구개발 등 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확대돼 불가피하게 월 학습비를 인상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