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뷰티시술 플랫폼 기업 '써밋츠', 팁스 프로그램 선정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인도네시아 최초 O2O 뷰티 시술 플랫폼 기업 써밋츠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써밋츠는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향후 2년간 5억원의 기술 연구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연구개발(R&D) 외에도 창업 사업화에 최대 1억원, 해외 마케팅 최대 1억원까지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팁스'는 우수 기술을 보유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연구개발과 국내외 사업화를 위한 사업 자금을 지원해주는 민간투자주도형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황유진 써밋츠 대표는 "이번 팁스 프로그램 선정을 발판으로 인도네시아 뷰티 시술 시장을 혁신하고, 동시에 국내 성형외과와 피부과들이 세계 4위 인구 대국 인도네시아로 진출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써밋츠는 중산층이 급증하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최초의 O2O뷰티 시술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그간 인도네시아 뷰티 시술 시장에서 소비자들은 공급자 위주의 정보 비대칭과 불법 시술 문제로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써밋츠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좋은 시술을 좋은 가격에 제공하는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써밋츠는 이러한 잠재성을 인정받아 지난 8월 인도네시아 예비유니콘 Lemonilo의 창업자(Ronald Wijaya)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한바 있다. 또한 당근마켓 초기 투자자로 알려진 캡스톤 파트너스와 기술 창업 전문 투자사 블루포인트 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써밋츠는 중국 명문 베이징대 의대를 졸업하고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성형관광 플랫폼으로 성공해 현지 언론들의 주목을 받았던 황유진 대표, 인도네시아 NH코린도증권 출신인 금융전문가 조경훈 이사가 공동으로 창업한 회사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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