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8일까지 '제22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개최
이헌국 삼녹 대표, 금탑산업훈장 수상
"유망中企, 글로벌 시장 선도 적극 지원"
- 조현기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과 28일 중소기업에 특화된 국내 최대 기술혁신 전시회인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2년을 맞이한 기술혁신대전은 중소기업 기술혁신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 전반에 기술혁신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해왔다. 올해 행사는 '케이(K)-혁신기업, 대변혁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기술혁신대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가상현실(VR)을 기반으로 온라인 전시관을 개관했다. '기술혁신대전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오는 11월 말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올해 기술혁신대전은 국내 최초로 개발되거나 혁신성이 우수한 기술·제품을 보유한 케이(K)-혁신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 '신기술·신제품 발표회'(쇼케이스)를 기획했다. 상위 3개 개업은 오늘(27일) K-혁신기업을 대표해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다음해 '세계가전전시회'(CES) 연수도 지원받는다.
중소기업 기술혁신에 기여한 유공자 187명에 대해 포상 및 격려도 했다. 금탑과 은탑산업훈장 각 1점, 산업포장 2점, 근정포장 1점을 비롯해 대통령과 국무총리 표창 43점 등 총 187점을 수여했다.
금탑산업훈장은 이헌국 삼녹 대표가 받았다. 조선기자재 도금·도장 부문에서 독자 신기술로 국내시장 점유율 1위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산업용 습식 비드밀 부문 독자 신기술을 개발한 박영식 나노인텍 대표가 수상했다.
김두석 울산대학교 교수는 중소기업 기술자문 및 전문인력 양성 컨설팅 등을 통해 산학협력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유재화 비케이엠 대표이사, 강청원 화영 사장에게 돌아갔다.
유 대표는 반도체 특수배관 부분의 신기술을 개발해 국산화하고 특수배관 시장 점유를 확대했다. 강 대표는 연구개발(R&D) 투자 통해 국내 최초 선박엔진 핵심부품을 국산화하고 원천기술 확보 성과를 인정받았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최근 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이번 기술혁신대전을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비즈니스 교류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유망 중소기업들이 혁신기술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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