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연회장 취임일성 "벼랑끝 내몰린 700만 소상공인, 반드시 살리겠다"
오세희 회장 "제 역할 못한 소공연 사과, 연합회 위상 제고할 것"
"정치 치우치지 않고 소신껏 목소리 낼 것"
- 조현기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코로나로 벼랑끝 내몰린 700만 소상공인 반드시 살리겠다"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신임 회장의 취임일성이다. 그는 당선 직후 <뉴스1>과 진행한 첫 언론 인터뷰에서 "소상공인은 일방적 희생을 강요받는 전염병 사태의 최대 피해자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소공연은 31일 오후 소공연 5층 대회의실에서 총회를 열고, 제4대 회장으로 오세희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회장을 선출했다. 임기는 3년이다. 오 회장은 총 52표(무효1표, 기권 1표 발생) 중 29표를 얻어 당선됐다
오 회장은 지난 1989년 미용전문학원 수빈아카데미를 설립하는 등 미용업계 큰 어른을 통하고 있다. 전북 부안 출신으로 한성대학교 예술대학원 석사 졸업을 했으며 한국메이크업미용사 중앙회장과 소공연 부회장을 거쳤다.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 위원이기도 하다
오 회장은 "엄중한 시기로부터 나락으로 떨어진 서민경제와 벼랑 끝 생존의 위협을 받는 700만 소상공인을 반드시 살린다는 각오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소상공인연합회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취임과 동시에 우선 코로나 19 관련 소상공인의 현안 해결을 역점으로 업무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의 내홍을 치유하고 회원들의 이해와 화합 도모로 반목과 불신을 해소해 소공연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오 회장은 임기 3년 동안 △업종별 맞춤 협업화 사업·소상공인 비대면 판매촉진 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 사업 활성화 △소상공인 상권 데이터베이스(DB) 등 소상공인 전용 플랫폼 구축 △소상공인 정책 제작소 설립 등을 통한 '소상공인 혁신·상생·통합 생태계 구축'을 이룩하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오 회장은 이날 친여(親與)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오 회장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지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오 회장은 "현재 저는 민주당에 당적이 없다"며 "정치에 치우치지 않고 소신껏 목소리를 내겠다. 소상공인을 위한 입장에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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