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재난지원금 사각지대 보완해야" 건의에…박영선 "금융지원 확대"
(종합)박영선-中企·소상공인, 타운홀미팅 개최
박영선 "항공업계·여행업계 사각지대 발생하고 있어"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중소기업계와 소상공인들이 정부의 재난지원금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한 서울시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게 건의했다. 이에 박영선 후보는 "서울시장이 되면 항공업계 관련자나 여행업계 등 사각지대를 보완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화답하며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박 후보에게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중소기업·소상공인 현안 정책과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들은 "집합금지 대상은 아니지만 모임금지 등으로 사실상 영업을 못한 업종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며 "이들이 지금까지 4차례의 재난지원금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재난지원금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 업종에 대한 서울시 차원의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재난지원금 지원업종 모니터링 조사와 실질 피해 업종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지원대상 확대 △서울시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계획 수립·반영 △협동조합 기능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매칭 지원 △중소기업 산업안전 및 보건 시설 설치·교체 등 지원 △시민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용산복합문화공간 조성 △미래 자동차 애프터마켓 복합단지 구축 등도 건의했다.
현장건의 외에도 코로나19 극복, 협동조합 활성화, 중소기업 친화, 도심재생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담은 '다시도약! 중소기업&서울! 중소기업·소상공인 현안과제집'을 박 후보에게 전달했다.
박 후보는 "항공업계 관련자나 여행업계 등 재난지원금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며 "서울시장이 되면 이런 부분을 보완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 "(서울시장이 되면)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부터 할 것"이라며 "대출 문턱을 확실히 낮추고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 특별보증을 2조원까지 확대하겠다. 자금난 물꼬를 트는 일을 먼저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로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경영을 이어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하루 빨리 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 이후를 대비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을 많이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에서는 박 후보를 비롯해 이낙연 선대위원장, 김경만 중소기업특별위원장과 오영훈 의원, 이수진 의원, 강선우 의원, 고민정 의원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권혁홍 중기중앙회 수석부회장, 황인환 서울자동차정비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서울지역 업종별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 스마트공장 대표, 스마트상점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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