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알바 구하기도 하늘에 별 따기"…10명 중 8명 '불합격'
지원자 너무 많이 몰리고 구하는 곳 없어
알바 구직자들, 평균 5.3곳에 이력서 제출
- 조현기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최근 아르바이트 구직자 10명 중 8명은 불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18일 알바앱 알바콜은 코로나19 이후 아르바이트 구직경험이 있는 응답자 1613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구직현황'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10명 중 8명(78.7%)은 불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 구직자들 대부분(96.5%)은 현재 알바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고용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알바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5%에 불과했다.
구직자들이 분석한 실패한 원인으로는 '지원자가 너무 많이 몰려서'(56.8%)라고 답했다. 이어서 △구하는 곳이 없다(16.8%) △면접 이후 결과 통보를 안 해줌(15.4%) △합격했지만 채용취소를 통보받음(4.6%) 등의 순이었다.
한편 알바 구직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이후 아르바이트 지원을 몇 번 했는지?'에 대해 주관식으로 물어본 결과, 평균 5.3곳의 사업장에 이력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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